어제 배송설치해드린 고객님댁 거실입니다.
창밖으로 안개 속에 보이는 초록이 봄을 재촉하는듯 싶습니다.
넓은 거실에 편백구들목을 라디에이터 처럼 놓으셨어요.
전체 난방을 하기에는 황토벽돌과 창문에서 새어나가 소실된 에너지가 너무 많을 듯...
소파 앞에 편백구들목을 놓아 사람이 앉거나 눕는 공간을 핫존으로 만듭니다.
직접 몸을 데우면 실내가 15도 정도 되어도 추운 줄 모릅니다.
정 춥다싶으면 가디건 한장 걸쳐보지요.
편백과 황토가 히트파이프의 기화열을 받으면 원적외선이 풍부하게 나와
피부를 뚫고 체온 깊숙한 곳 부터 데웁니다.
편백구들목싱글은 이너지바가 3줄 장착되어 있습니다.
처음 가동할 때 소요되는 전력량은 약 0.3kw/h.. 담요라도 덮어두면 절반 이하로 떨어집니다.
전기료로 환산하면 얼마정도 일까요?
50도로 24시간 한달내내 가정집 전기요금으로 본다면 약 1만원..
공간이 넓은 곳에 한두 사람이 있을 때 전체를 다 데울 필요는 없지요.
기후위기를 넘어 기후재앙으로 뉴스가 도배되는 세상에서
난방이 아닌 난인의 시대로 가야합니다.
